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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 TDF 설정이후 수익률 1위…"분산투자 전략 주효"

박소영 기자

김성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팀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BNPP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2주년을 맞은 '신한BNPP마음편한TDF'의 설정 이후 수익률이 업계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팀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적극적인 분산투자와 유연한 환율 전략을 채택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 TDF)는 가입자의 은퇴 시점을 고려해 주식 등 위험자산과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 운용하는 펀드다. 신한BNP운용은 지난 2017년 6월 말부터 '신한BNPP마음편한TDF 시리즈' 6개를 출시해 운용 중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한BNPP마음편한TDF 2035'의 설정이후 수익률은 10.51%로 출시된 2035년 TDF 가운데 가장 높았다.

김성훈 팀장은 '신한BNPP마음편한TDF'의 차별점으로 분산투자와 안정적인 위험 대비 수익률을 꼽았다.

그는 "주식의 경우 장기적으로 더 뛰어난 위험 대비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의 자산들로 구성했다"며 "채권은 국내 물가 및 경제 성장률을 고려해 국내 채권을 일정 수준 편입하고 다양한 지역의 채권과 크레딧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대상 다양화도 경쟁력이다. 김 팀장은 "해외운용사에 위탁 운용하는 TDF들의 경우 투자 대상 하위 펀드를 해외 위탁운용사의 자사 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반면 신한BNPP는 엄격한 펀드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우수한 펀드 및 ETF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환율 전략은 유연하게 가져간다. 그는 "선진국 주식의 경우 환 오픈을 통해 장기적 위험 대비 성과 개선을 목표로 하지만 선진국 통화 표시 채권은 환헤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며 "대부분의 운용사가 투자자산의 성격에 관계없이 환헤지 전략을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각 펀드별 수탁고는 100억원으로 전체 펀드 수탁고는 550억원 수준"이라며 "시장에 처음 진출한 다른 TDF보다 낮은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판매사들도 판매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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