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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의지" 상상인, 이번엔 '무상증자'

자사주 소각, 추가 매입 이어 무상증자까지..."주주가치 계속 높일 것"
이대호 기자



상상인이 이번에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자사주 소각, 추가 매입에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상상인은 17일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7월 5일이며, 신주는 7월 25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상인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상상인은 자사주 133만 8,924주를 소각했다. 취득가액 기준 약 126억원, 당시 주가(1만 9,400원) 기준 약 260억원 규모다.

곧바로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도 했다. 지난 3월 12일부터 5월 31일사이 자사주 52만주를 사들였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1.12% 규모며, 금액으로는 약 103억원에 달한다.

당시에도 상상인은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주가를 두고 상상인 내부에서는 지나치게 저평가 받고 있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 거래일(14일) 기준 상상인 시가총액은 약 9,840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758억원. 현재 시가총액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5.6배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상상인 주당순이익 EPS는 2,861원으로, 지난 14일 종가(2만 1,200원) 대비 PER 7.4배 수준이다.

상상인 관계자는 "무상증자 실시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이익 환원과 함께 앞으로도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자신감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분기 자회사인 저축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됐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것으로서 2분기에는 건전성 지표가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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