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2569만원…전년비 13% ↑
5월 전국 신규 아파트 2만518가구…9% 감소문정우 기자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와 신규 분양 가구수 추이. (자료=HUG) |
이번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569만원으로 1년 전보다 13% 가까이 올랐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5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15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7% 상승했다. 경기 과천, 광주 서구, 대구 달성구에서 신규 분양가가 오르면서 나타난 결과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3.3㎡당 1,76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9%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3.3㎡당 2,569만원으로 1년새 12.54% 올랐다.
5대 광역시·세종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는 3.3㎡당 1,227만원으로 13.34% 상승한 반면 지방(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은 3.3㎡당 873만원으로 0.73% 하락했다.
한편 5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만 51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2,434가구)보다 9% 줄었다.
5월 수도권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9,661가구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7.1%를 차지했다. 다만 1년 전 1만1,171가구보다 14% 정도 감소했다.
5대 광역시·세종시는 7,94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4,737가구)대비 68% 정도 늘었지만, 지방은 2,912가구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