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제 66회 시드니영화제 최고상 수상, 호주서 27일 개봉!
이솔선 이슈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66회 시드니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17일(한국시간) 시드니영화제에 따르면 이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11개의 작품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기생충’이 폐막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또 다른 쾌거다.
봉준호 감독은 직접 폐막식에 참석해 트로피와 함께 6만 호주 달러(약 4894만원)의 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봉준호 감독은 계층간의 불균형을 통렬한 풍자로 정교하게 꼬집어내는 동시에 이를 매우 즐겁고, 조마조마하며 충격적인 방법으로 해냈다”고 ‘기생충’을 설명했다.
‘기생충’은 호주에서 27일(현지시간) 개봉 예정이다.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