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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액트로, 수익 지속성 확보…광확줌 관련 성장도"-하이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액트로가 수익 지속성에 더해 향후 성장성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액트로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핵심 부품인 액츄에이터(Actuator)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카메라 모듈 시장은 적용 개수 증가와 더불어 보급형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액츄에이터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전면과 후면에 2개 이상 카메라를 장착하는 '멀티 카메라'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카메라 개수도 듀얼을 넘어 트리플·쿼드로 진화해 액츄에이터 수요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 성장 속에서 액트로도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액트로는 지난해 는 신규 제품인 IRIS 액츄에이터를 '갤럭시 S9'에 공급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IRIS 액츄에이터는 렌즈를 통해 카메라모듈 내 센서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로, DSLR의 조리개 기능을 수행한다.

이 연구원은 "액트로는 핵심 제조장비 내재화를 통해 원가를 낮추고 불량률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뿐만 아니라 제품 모델 변경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수익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더해 광학줌 관련 성장성도 가시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궁극적 목표는 전통 카메라를 대체하는 것으로, DSLR과 같은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까지 스마트폰에 흡수하려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며 "기존에는 광학 2배줌이 스마트폰 카메라 최대치였지만 올해 들어 화웨이를 시작으로 광학 5배줌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트로는 주요 카메라 모듈 고객사를 통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플래그십 모델에 광학 5배줌을 구현한 신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광학줌 관련 신규 시장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로 향후 성장성이 가시화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주가에 대해서는 "올해 예상 EPS 기준 PER 8배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향후 광학줌 관련 성장성이 가시화 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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