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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되는 삼성SDS 블록체인 사업…"보험금 청구도 손쉽게"

금융과 헬스케어 업종 블록체인으로 연결한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 8월말 시범운영
서로 다른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딜리버' 플랫폼 공개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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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차산업 혁명시대의 유망 기술로 손꼽히는 블록체인이 최근 금융과 물류, 헬스케어 등 업종간 벽을 넘어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을 잡기 위해 일찍부터 블록체인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는 삼성SDS가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블록체인 기술이 업종을 뛰어넘는 융복합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사례로 삼성SDS가 오는 8월 말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을 연계한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를 시범 운행합니다.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과 보험사를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연결해 소비자가 일일이 자료를 챙길 필요없이 자동으로 보험금 청구가 이뤄지게 됩니다.

각 기관들은 불필요한 절차가 사라지면서 7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홍혜진 삼성SDS 블록체인센터 전무:사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없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에 수납을 하면 문자를 받게됩니다. 그 문자를 통해 보험금 청구를 의료기관에 쉽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업종뿐 아니라 국가간 블록체인 연결도 가능해집니다.

여러 나라들이 참여하는 물류산업의 경우, 정보를 손쉽게 교환하고 싶어도 국가 간 블록체인 기술이 서로 달라 하나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점에 착안해 삼성SDS는 국가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중국 천진공항과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무역 정보를 교환하는 사업을 시행 중입니다.

또 삼성SDS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 등과 함께 서로 다른 기술의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도 개발했습니다.

삼성SDS는 이 기술들을 앞세워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다양한 업종에서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프로세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시도가 굉장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한편, 지난 2015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착수한 삼성SDS는 그동안 국내외 11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51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블록체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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