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가 평균 투자수익률 1.54%…전분기 0.15%↓
"젠트리피케이션, 공실률 증가 등에 시장 양극화 현상 나타나"문정우 기자
임대 현수막이 내걸린 상가 건물. (사진=뉴시스) |
올해 1분기 상가 평균 투자수익률이 전분기보다 0.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1.54%로 전분기 1.69% 보다 0.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 투자수익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상가는 전분기 대비 0.25% 감소한 중대형 상가였으며, 소규모 상가(-0.2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수익률이 증가한 상가도 있다. 집합상가(제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위락시설이고 건축연면적이 50% 이상이 임대되고 있는 집합건축물)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1.73% 보다 0.04% 상승한 1.77%로 집계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젠트리피케이션, 공실률 증가 등 상가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상가 시장도 상권이 좋은 곳에 위치한 상가만 잘 되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상가 투자를 앞두고 있다면 상권조사와 주변 상가 시세, 공실률 등의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