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서울서 개최…'3대 감염병 퇴치 방안 논의'

박미라 기자




결핵, 에이즈, 말라리아 등 세계 3대 질병 퇴치를 위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집행이사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2006년 11월 제2차 집행이사회부터 아시아에서 유일한 이사국으로서 사업전략과 운영방안 결정에 참여해 왔다. 또 지난해 6월 제29차 집행 이사회에서 단독 의석을 부여 받았다.

외교부 및 질병관리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집행이사회는 프랑스, 영국 등 공여국, 아프리카 등지의 수원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을 포함한 모두 8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집행이사회을 통해 국제의약품구매기구 2017~2021년도 전략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수직적인 투자(결핵·에이즈·말라리아 등 각 질병별 접근)에서 수평적인 투자인 항생제내성과 소외열대질환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 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개회식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참석해 한국과 국제의약품구매기구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기조 발언을 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전에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렐리오 마모라(Lelio Marmora)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사무국장 및 마르타 마우라스(Marta Maurás) 이사회 의장을 면담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외교부는 국제의약품 구매기구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다년도 기여를 약속하는 약정서에 서명했다.

그 동안 정부는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기 탑승권에 부과된 1000원의 출국납부금으로 조성되는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활용해 감염병의 예방과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왔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의약품구매기구와 같은 보건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개발도상국내 질병을 퇴치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