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운명의 날…상장폐지 대상 여부 결정

앵커>
오늘(19일) 시장의 관심은 코오롱티슈진에 쏠려 있습니다. 상장폐지 대상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인데요. 오늘 결정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희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늘 인보사 사태에 따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할 대상이 되는지를 판단하는 겁니다. 오늘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건 아닙니다.

식약처가 허위 자료 제출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면서 거래소도 그 동안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심사에 제출한 자료를 허위로 기재했거나 누락했는지 검토해왔습니다.

거래소 심사 결과는 장이 끝난 후부터 공시 마감인 오후 6시 사이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 결정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결정될 경우 코오롱티슈진의 주식거래는 즉시 재개됩니다.

그러나 식약처에서 허위라고 결론 낸 자료를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할 때 거래소에 제출한 만큼 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만약 코오롱티슈진이 상장격적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면 주식거래 정지는 장기화됩니다.

거래소의 기업심사위원회가 실질심사를 진행해 코오롱티슈진의 거래재개와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이 기간이 최대 20거래일 정도 소요됩니다.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를 결정하면 곧바로 정리매매가 진행되고요.

코오롱티슈진에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이 나면 거래정지는 최대 2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