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읍면동 소규모 채용행사 개최
14개 읍면동에서 연간 14회 소규모 채용행사신효재 기자
(사진=이천시) |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지난 2월부터 연간 14회의 읍면동 소규모 채용행사를 개최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5월말까지 총 7회의 채용행사를 통해 40개의 기업에서 230명을 모집한 가운데 439여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방문, 16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사업이 연이어 성황리에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읍면동 소규모 채용행사는 주로 같은 생활권에 있는 기업과 구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면접과 취업이 이뤄지는 행사다. 평균적으로 회당 5~6개 기업과 5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하고 있으며, 구직자는 한 장소에서 여러 기업에 면접을 볼 수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읍면동 채용행사를 통해 구직자가 잘 알고 출퇴근이 편리한 동네 기업에 취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구직자의 기업정보부족이나 출퇴근 불편에 따른 취업 초기 이직을 예방하고 장기재직이 가능해지는 등의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본 행사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이천시는 본 행사에 참여한 기업과 구직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향후 개최될 행사들에 대해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용행사에서 채용 및 취업이 이뤄지지 못한 기업과 구직자에 대해서는 행사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채용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일자리센터나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행사일정을 확인하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취업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서 면접을 보면 된다.
한편 이천시에서는 매월 19일 시청 1층 소통큰마당에서 20여 개 기업과 2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9월에는 50개 기업 7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대규모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