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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부총리 만난 증권사 CEO들 "규제 완화 부탁"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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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업계에서 베트남 시장은 '기회의 땅'이라고 불릴 정도로 진출이 활발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높은 성장률과 풍부한 투자 수요, 그리고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기업 유치 정책이 맞물린 결과인데요. 오늘(20일)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국내 증권사 대표이사(CEO)들이 만났습니다. 더 적극적인 투자 협력을 모색하는 동시에 현지 진출에 있어서 어려움을 건의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자>
7%에 달하는 경제 성장률, 외국인의 증권 투자 한도 제한 완화, 정부의 적극적인 자본 유치 정책.

베트남에 국내 증권사가 앞다퉈 진출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베트남 진출에 아직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난 증권사 CEO들은 규제 완화를 당부했습니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 사회간접자본(SOC)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약속하면서도 인허가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현만 /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 (한국법과 달리) 베트남 증권회사 인허가 사항을 보면 대주주 1인 법인에만 허용해주고 있습니다. 이를 완화할 마음은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NH투자증권은 '위험 회피(헤지)'를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정영채 / NH투자증권 대표이사 : 베트남 시장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하려면 필수적으로 원활한 헤지가 가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브엉 베트남 경제부총리는 앞으로 외국인 투자를 더 확대시킬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브엉 / 베트남 경제부총리 : (새로운 증권업법 제정으로) 외국 직접 또는 간접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투자 환경으로 개선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한편 오는 10월 채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골자로 한 베트남의 새로운 증권업법이 비준되면 국내 증권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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