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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보안 위협 현실로…'융합보안' 필요성 부각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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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G 시대에는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가 된다고 하죠. 연결되는 장치가 많아질수록 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도 보안 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사인 노르스크 하이드로의 공장. 바쁘게 움직여야 할 생산 설비들이 모두 멈춰있습니다.

이메일로 침입한 '랜섬웨어'가 네트워크를 타고 공장 내부 시스템까지 번진 겁니다.

공장이 멈춘 탓에 전 세계 알루미늄값은 1.2%나 올랐습니다.

5G를 통해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가 되면 이런 보안 위협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통신망 자체는 안전하더라도, 연결된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늘어나면서 기기 자체의 보안 취약점이 늘어나는 겁니다.

업계에서도 초연결 시대에 대비한 보안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지만 보안이 중요한 요소"라며 "양자통신을 통해 5G 보안성을 높이면 상용화 의미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자암호통신은 복제가 어려운 양자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해킹을 원천차단하는 기술로, SK텔레콤의 5G 핵심 구간에 적용돼 있습니다.

KT는 5G통신망에 블록체인을 활용합니다.

사용자와 서버, 사물인터넷 기기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일회용 ID를 만들어 보안 취약점을 없앤 겁니다.

한편,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합친 융합보안이 5G 초연결 시대의 보안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수영 / Sk인포섹 DS사업그룹장 : 5G의 보안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많은 디바이스들이 초연결의 상태로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완벽한 5G의 통신 보안하에서라도, 거기에 연결된 각각의 디바이스들이 보안에

취약점을 갖게 된다면 그런 부분들은 또다른 부작용으로 나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융합보안과 양자암호통신, 블록체인은 향후 스마트팩토리나 자율주행차, 산업 현장에도 본격 적용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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