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

(사진=원주시)

원주시는 시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6월까지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 건수는 6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4건에 비해 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이 증가한 이유는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홍보 방법에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지난 2월 1일부터 본인 부담금의 60%를 추가 지원해 시민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총보험료의 45%에서 18%로 낮아졌다.

아울러 기존 현수막·포스터 부착 및 홍보물 배부 등 간접 홍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및 읍·면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 안내문을 발송하는 직접 홍보 방식을 병행했다. 풍수해보험에 대한 관심을 높여 가입 신청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전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예측이 어려운 요즘 같은 날씨에 풍수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며 “특히 기상특보 발령 이전에 가입을 완료해 자연재해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주택 및 온실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하는 제도다.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정부가 보조하는 정책보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