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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에스엠, 주주 상생하면 1위 기획사로 도약 가능"-하나금융투자

박소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에스엠에 대해 주주들과의 상생을 선택한다면 이익 기준 1위 기획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기훈, 박다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엠이 라이크기획 합병, F&B 매각 및 청산, 배당 시작 등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라이크기획 합병과 F&B 사업이 정리되면 연간 영업이익 750억원 이상 실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기훈, 박다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사회 소집까지 필요한 답변 시한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주주와의 상생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라이크기획 합병과 배당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적으로도 연간 영업이익 750억원 이상은 가능하다"며 "기획사의 기업가치가 영업이익 기준 약 20배 내외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가총액 1조5천억원, 주가 6만8천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익 기준으로 빅히트를 넘어서 1위 기획사로 재차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변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봤다. 그는 "단위 회사별 사업구조 재편과 자산 재배치 및 처분에 있어 이사회 보고 혹은 승인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다음달 31일까지 알리겠다고 밝혔기에 실제 변화는 3분기 이후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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