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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년차 文정부, 경제사령탑 전격 교체...김상조 정책실장 "다양한 목소리 듣겠다"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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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와대가 경제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정책실장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경제수석에는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신임 김상조 실장은 '하나의 정답, 만병통치식 처방은 실패의 원인"이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문재인 대통령은 김수현 정책실장 후임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위원장으로 대기업들의 순환출자 해소, 일감몰아주기 근절 등 공정경제정책을 주도해왔습니다.

윤종원 경제수석 후임에는 이호승 기재부 제1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시 3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등을 거쳐 기재부 1차관을 역임했습니다.

정책실장을 김상조 실장으로 교체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집권 3년차를 맞아 경제개혁 드라이브에 다시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김상조 실장 체제로) 공정경제라는 또 하나의 축을 더욱 강화하고 채워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포용성장이라는 정부 경제 정책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세부적으론 수정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 실장은 "하나의 선언적 정답, 만병통치약식 처방을 고집하는 것이야말로 실패를 자초한다"며 "재계와 노동, 시민 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조만간 공정위원장 후임 인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3월 낙마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함께 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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