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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활용 기술이 한 자리에…시장 확대 계획에 기대거는 조명업계

25일~27일 일산 킨텍스서 국제광융합엑스포 개최
서울반도체·유양디앤유 등 국내 유수 기업 참가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 중 형광등 퇴출·스마트 조명 보급 기대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 기자kimsk@mtn.co.kr2019/06/23 10:00


공간을 밝히는 조명의 1차원적인 역할을 넘어 새로운 분야와 융복합하는 빛의 활용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오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LED·OLED 조명전시회인 국제광융합엑스포가 막을 올린다.

국제광융합엑스포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조명 분야의 최대 전시회로, LED와 OLED 이외에도 광통신, 광학기기, 레이저 연계 조명 등 광산업 분야 총 250여개사가 600여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세계적인 LED패키지 기업 서울반도체가 처음 참가해 자연광스펙트럼 LED ‘썬라이크(SunLike)’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

썬라이크는 자연의 빛과 유사한 스펙트럼 곡선을 재현한 LED 솔루션으로, 주거 및 상업용 조명, 데스크 램프 등으로 구성된 응용제품이 출시되며 활용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그동안 B2B 중심의 사업 방식을 넘어 B2C 시장까지 기술 인지도를 높여가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또 서울반도체는 독자 개발한 ▲고전압 LED ‘아크리치(Acrich)’ ▲패키지 없는 LED ‘와이캅(WICOP)’ ▲동일 칩 면적에서 기존 LED패키지로 일반 LED 대비 10배의 밝기를 내는 ‘엔폴라(nPola)’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간의 생체리듬과 눈 건강을 보호하는 자연광 스펙트럼 LED 썬라이크를 비롯한 세계 최초 기술 개발에 성공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중에는 LED 실외조명과 LED를 활용한 가정용 식물재배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 유양디앤유가 눈에 띈다.

유양디앤유는 전원공급장치(SMPS)와 LED 솔루션 가시광무선통신(VLC), 스마트 팜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유양디앤유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켜 온 ‘Y스마트팜 복합환경 제어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Y스마트팜을 이용하면 계절과 장소, 이상기후에도 작물을 계획·생산할 수 있고, 향후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어 첨단농업 기술로 손꼽힌다.

또 스마트폰으로 조명의 ON/OFF와 비닐 상하 이동 등이 가능해 직접 가지 않고도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 성과물을 선보이는 ‘OLED조명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부천시 공동관’, ‘스마트에너지조명융합 미니클러스터 공동관’, ‘스마트LED조명 공동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조명업계는 이번 전시회가 주춤했던 LED조명 보급이 활성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앞서 정부는 최근 발표된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 중 2028년까지 조명시장에서 형광등을 퇴출하고 스마트조명 보급률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건설 경기 악화와 내수 침체, 중국산 불법·불량 제품 판매 등으로 어려움을 겼었던 만큼 조명 업계는 정부의 LED 지원정책과 업체들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자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조명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2020년까지 공공기관의 LED조명 보급률 100% 민간 6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조명 업계에서도 새로운 수요처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정부의 장기적 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이번 전시회가 침체된 조명 업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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