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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김정은-시진핑, '중요한 문제들' 견해일치"…28일 G20 정상회담

시진핑 북방 일정 종료…국제사회 관심 G20 정상회담으로
최보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전날(21일) 금수산영빈관 장미원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사진제공=노동신문) ©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요한 문제들'에서 견해일치를 이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방문 일정이 종료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으로 향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 위원장과 시 주석 내외가 전날 금수산영빈관 장미원에서 열린 오찬에서 "조중친선 관계에서 보다 큰 만족감을 가질 수 있도록 협동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일련의 계획들과 조선반도 정세를 긍정적으로 추동해나가기 위한 토의를 계속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양 정상이 1년 남짓한 기간에 5차례에 달하는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 중요한 문제들에서 견해일치를 이룩했으며 동지적 신뢰를 두터이 하고 남다른 친분 관계를 맺은 데 대하여 언급하고 앞으로도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두 당, 두 나라 친선관계를 훌륭히 계승하고 빛내어 나갈 의지를 피력하시었다"고 전했다.

이어 양 정상이 "각기 자기 나라의 주요 대내외 정책적 문제들에 대하여 소개하고 서로의 관심사로 되는 국내 및 국제 문제들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들을 교환하면서 깊이 있는 담화를 하시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통신은 "오찬에 리설주·펑리위안 여사가 함께했다"며 "오찬은 시종 친근하고 우애의 정이 넘쳐흐르는 화목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고 분위기를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다른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작별인사를 하며 "위대한 새 시대의 조중친선을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염원에 맞게 끊임없이 개화 발전시켜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방문 일정이 종료되면서 북한 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관심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으로 향하고 있다.

G20에서는 고조되고 있는 미중 무역 갈등과 북한 이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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