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 참고인 신분 소환조사
이솔선 이슈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참고인 자격으로 싸이(박재상)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싸이를 참고인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라고 말했다.
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지난달 27일 YG엔터테인먼트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방송에 따르면 양 전 대표와 한류 스타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고,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관계자 A씨가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양 전 대표와 함께 자리한 한류스타가 싸이라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고, 싸이는 방송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재력가를 알고 있으며 양 전 대표에게 소개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성접대 연관설은 부인했다.
양 전 대표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양 전 대표는 “성접대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클럽에는 지인의 초대로 갔고 식사비도 내가 낸 것이 아니다”며 “성접대가 이어졌는지는 전혀 모르며 재력가들과는 추가 접촉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