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뉴트리, 실적 쇼크 회복…먹는 콜라겐 성장 중"-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 뉴트리에 대해 실적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2분기부터 일시적 비용 증가 요인이 해소되며 정상 마진율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 쇼크에 따른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뉴트리는 먹는 콜라겐과 다이어트 식품 등을 제조하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1분기 매출액 270억원(+15.1% YoY), 영업이익 15억원(-56% YoY)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상장 이후 첫 실적 쇼크를 기록해 주가는 실적발표 당일(5/30) 25% 하락했다"며 "실적 쇼크의 원인은 홈쇼핑 채널 확대에 따른 초기 진입 비용 증가와 마케팅 인력 확충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4월 이후, 홈쇼핑 수수료율은 작년 수준으로 복귀했고, 홈쇼핑 매출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시적 요인에 따른 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에버콜라겐의 온·오프라인 매출액은 채널 확대로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체 브랜드인 에버콜라겐이 먹는 콜라겐 부문 브랜드 인지도 1위로,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성장이 나타나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또 김 연구원은 "홈쇼핑 채널은 올해 1월 현대홈쇼핑, 4월 홈앤쇼핑, 5월 CJ홈쇼핑, 7월 롯데홈쇼핑으로 확충될 예정"이라며 "신규 오프라인 채널 확대도 진행 중이고, 온라인 매출도 올해 1분기 28억원을 기록하며 월 매출 10억원대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