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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베트남 최초 LNG 터미널 공사 수주

총 공사금액 1억7950만 달러 규모…2022년 10월 준공 예정
최보윤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 24일 베트남 'Thi Vai ' LNG터미널 공사를 현지업체와 공동 수주해 계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베트남 최초 LNG 터미널을 건설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은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가스(Petrovietnam Gas Corporation)가 발주한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공사금액은 1억795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삼성물산 지분은 약 61%인 1억950만 달러(한화 약 1270억원)규모이다. 나머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페트로베트남 가스공사가 지분을 가지고 있다. 총 공사기간은 40개월로 오는 30일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로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안 지역에 18만㎥ 규모의 LNG 탱크 1기와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향후 발주 예정인 년 짝(Nhon Trach) 복합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할 전망이다.

이번 공사는 입찰을 위해 1억5000만 달러가 넘는 LNG 터미널 공사를 최소 2회 이상 수행한 경험이 필요했다는 것이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앞서 싱가포르 LNG 터미널 1~3단계와 말레이시아 RGT-2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무재해로 준공하는 등 동남아시아 LNG 터미널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며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에너지 저장시설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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