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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후 2초면 준비 끝...'쓱닷컴' 새벽배송 도전장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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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세계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쓱닷컴'이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듭니다. 속도 전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고객 주문 한 건당 2초만에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쇼핑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쓱닷컴의 새벽배송 전진기지인 최첨단 물류센터 현장을 유지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구축하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초 이 같은 내용을 선포하고 온라인 사업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쓱닷컴이 오늘(25일) 처음으로 공개한 김포 소재의 '네오002' 물류센터입니다.

이 곳에선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의 80%가 자동화 공정으로 이뤄집니다.

한시간 당 처리하는 주문 건수는 2,000여개. 2초마다 한 건의 주문을 처리하며, 최대 40분이면 모든 배송 준비가 완료됩니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 : 문제는 출하를 얼마나 빨리 시키느냐가 배송의 속도에요. 저희가 실험했던 이 시스템은 대량의 주문이 들어와도 일정하게 에러 없이 똑같은 서비스를 내보내게 하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이 상품을 찾으러 가는 수작업이 아닌, 322개의 최첨단 고속 셔틀이 쉴새 없이 움직여 상품을 준비해 고속 슈트를 통해 1층 배송센터로 전달됩니다.

재고가 떨어지면 첨단기기가 자동으로 물건을 채워넣고, 신선식품과 냉장, 냉동 상품들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까지 완비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쓱닷컴은 오는 27일부터 새벽배송을 시작합니다.

전날 자정까지 주문을 마치면 다음 날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에 배송하는 체계로, 양천구, 용산구, 동작구 등 서울 10개구에서 서비스를 우선 선보입니다.

올 연말 김포에 추가로 오픈하는 물류센터까지 가동되면 쓱닷컴은 기존 3개의 물류센터를 모두 더해 하루 8만 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에서 배송이 가능하도록 한 P.P센터까지 포함하면 하루 13만 건 이상의 주문 배송이 가능합니다.

쓱닷컴은 온라인 물류센터를 향후 5년 안에 전국에 11개까지 확대해 하루 26만 건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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