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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저물가 고민",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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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물가상승률이 0% 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망 대로라면 4년 만의 0% 대 상승률인데요, 경제 활력을 낮추는 저물가가 고착화하면서 선제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나타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총재가 이번에는 저물가를 언급하며 "적절한 대응"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물가 현황을 설명하기 위해 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4월 전망치인 1.1%를 밑돌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4년만의 0%대 상승률이 나올 가능성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는 한은의 목표인 2%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지나치게 낮은 물가 상승률은 경제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입니다.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데 원활한 투자나 소비가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 요인도 예상보다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곧 타결될 것처럼 보였던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놓였고 반도체 경기 회복도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저물가와 저성장에 대외 리스크 요인까지,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고조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금리 인하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그런 거에 대한 우려가 최소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음달 발표될 경제성장률 전망이 당초 2.5%에서 하향 조정되고 미국 기준금리까지 인하될 경우,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르면 7~8월 중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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