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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日롯데홀딩스 이사직 재선임...신동주 복귀는 또 실패

이사직 물러난 지 1여년 만에 복귀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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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 재선임됐다.

롯데그룹은 오늘(26일) 오전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개최한 결과,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이사직에 재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 5명 선임건' 등 회사가 제안한 4개 안건 모두, 행사된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

신동빈 회장의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본인의 이사선임 안건을 제출했으나 부결됐다.

앞서 지난해 2월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사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제출한 이사직 사임건을 승인했다.

신동빈 회장이 사임계를 제출한 것은 당시 면세점 재승인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데 따른 것이다.

일본 기업의 경우 회사 경영진이 재판에서 실형을 받으면 최종판결 전이라도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관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의 이사 부회장직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동빈 회장이 다시 이사직에 재선임될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한편, 한국 롯데그룹의 중간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99%를 보유한 일본롯데홀딩스는 현재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사임한 이후 일본 롯데홀딩스는 쓰쿠다 사장이 단독 대표로 지주사를 이끌어 왔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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