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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찾아나선 건설업계③]신사업 발굴은 계속된다…레저·프롭테크 강화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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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머니투데이방송, MTN은 최악의 위기 속 혁신을 찾아 나선 건설사들을 집중 조명하고, 건설산업의 미래를 진단하는 연속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건설업계가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직원들의 열정이 가득한 이곳은 서울 강남의 한 스타트업.

이 업체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많은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았고, 얼마 전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우미건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진우 / 어반베이스 대표 : 전체적으로 건설업계가 프롭테크로 인해서 많은 부분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투자금을 바탕으로 일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시공순위 20위권 안에 들어선 호반그룹도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스타트업 투자에 한창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리솜리조트를 인수하면서 호반 만의 리조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호반그룹 관계자 : 지난 30년 동안 주택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배경으로 종합레저나 유통 금융 스타트업 투자 쪽에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동력을 찾아 나선 건설사들은 또 있습니다.

대우산업개발은 유통업으로, 태영건설은 환경 정책에 따라 수처리사업에 몰두하고 있고, 두산건설과 계룡건설 역시 저마다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 다각화는 전통적인 건설 시장의 어두운 미래가 한 몫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은 지난해까지 4년간 최저치를 기록하고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사업에 맞춰 경영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민형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전통적인 조직구조나 의사결정 방식이나 경영관리와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경영기법이나 시장이 기존 경영방식이나 조직과 잘 접목시키느냐가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건물을 짓고 이익을 남기던 과거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에 발을 딛기 위한 건설사들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촬영 : 조귀준, 편집 : 오찬이)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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