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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사우디와 83억달러 규모 에너지·산업 협력 체결

양국 정산 간 원전 수출도 논의
염현석 기자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2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양해각서 서명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9.06.26. photo1006@newsi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두 나라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은 지난 1998년 압둘라 왕세제 방한이후 21년만에 이루어진 사우디 왕위계승자의 방한이며, 무함마드 왕세자의 겨우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우리와 사우디는 왕세자 방문을 계기로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아람코가 투자한 S-Oil 5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공장 준공기념식 이외에도 약 83억달러 규모의 양해각서 및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두 나라 정부간에는 자동차 분야와 수소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알팔레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장관은 자동차와 수소경제 분야에서 MOU를 체결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친환경차 기술협력, △자동차 부품개발, △사우디 진출 관심 기업 발굴 등을 합의했다.

수소경제 협력의 경우 △수소생산, 저장, 운송 기술협력(액화 등), △수소차, 연료전지, 충전소 보급 및 활용, △표준 및 모범사례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두 나라간 MOU 체결로 인해 우리 기업들은 앞으로 친환경 및 내연기관 자동차, 수소 에너지 공급망 확보, 수소 연료전지 등 분야에서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부문에서 8건, 약 83억달러 규모의 ‘에너지·산업 부문 MOU 및 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S-Oil과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SK, 현대차,한국석유공사, 로봇산업진흥원 등 국내 기업 및 유관기업들도 사우디 국영석유회사는 아람코 등과 83억불 규모의 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사우디가 진행 중인 탈석유 정책, 소위 '비전 2030년'의 주요 육성 산업인 석유화학과 선박, 로봇 등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사우디 간 투자, 기술협력 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된 것이다.

관심을 모았던 우리나라의 사우디 원전 수출은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간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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