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교직원공제회, '준법감시 대폭 강화' 조직개편 단행

준법지원실 신설…5실 10부 37팀으로 확대 개편
'비전55' TF팀 운영…"함께한 50년, 함께할 100년 준비"
조형근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기존보다 2실 2팀을 늘리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회원서비스와 준법감시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기금운용 부문의 기획·지원 기능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준법지원실을 신설해 준법감시제도가 전격 도입된다. 회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산운용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준법지원실 밑에는 준법감시팀과 법무지원팀, 투자심사팀을 두고 내부통제기준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회원사업전략실을 신설해 공제·보험·복지·지역본부 조직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겼다. 각 부서별로 이뤄지던 기획 및 홍보·마케팅 기능은 회원사업전략실로 일원화해 회원사업의 전략기능을 강화했다.

새로 만들어진 기금운용기획팀에서는 자산운용의 총괄기획, 자산배분, 성과관리 및 자산운용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기존 기금운용전략팀은 리서치 및 전략적 자산투자 및 ETF 운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지난해 조직개편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조직개편이 이뤄졌다"며 "중장기 경영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영전략기획실은 일부 업무를 타 부서로 이관하고, 향후 50년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방안을 제시하는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직원공제회는 오는 2021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50년간의 경영성과를 종합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비전 55' TF팀을 설치·운영한다. '비전 55' TF팀은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을 슬로건으로, 인력 운영과 조직 문화, 자금 조달 및 운용, 출자회사 관리 등 교직원공제회 경영 전반에 대해 근본적인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았다.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다양한 문제인식과 해법을 공유하면서 회원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겠다"며 "특히 지난 50년을 반추하고 새로운 50년을 그려낼 '비전 55' TF팀에는 직원과 회원, 국민이 함께 참여해 공제회의 향후 50년의 생존전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