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부사장, 남편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편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 전 부사장을 남편 폭행과 상해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 전 부사장의 아동학대 혐의 일부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지난 2월 조 전 사장의 남편 박모(45)씨는 조 전 부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냈다. 박 씨는 조 전 부사장이 목을 조르거나 태블릿PC를 던져 자신을 다지체 하고 쌍둥이 아들을 학대했다며 고소장을 냈다.

이에 대해 조 전 부사장 측은 박 씨의 주장은 허위이고, 이혼 위자료나 재산 분할에 있어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한편 박씨는 2010년 10월 조 전 부사장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중순부터 별거 중이며, 박씨는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조 전 부사장이 결혼 생활 중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왔다고 주장하며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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