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5개월만에 '하향' 반전
조정현 기자
제조업 체감경기가 다섯달만에 하향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 제조업 업황지수는 75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업황지수가 기준치 100을 밑돌 경우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제조업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업황지수가 3포인트씩 떨어졌습니다.
업종 별로 보면 전기장비가 8포인트 하락해 하향세가 가장 두드러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 부진이 반영됐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