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간 계열분리 완료...매일홀딩스·제로투세븐 하락 출발
유지승 기자
사진 왼쪽부터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 김정민 제로투세븐 회장 |
매일유업 형제간 계열분리가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 초반 매일홀딩스와 제로투세븐 주가가 모두 하락세로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매일홀딩스는 전일대비 150원(1.09%) 내린 1만 3,6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250원(1.8%) 내린 1만 3,650원을 기록 중이다.
매일홀딩스는 지난 25일 계열회사 제로투세븐의 주식 427만주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각가는 1만 1,500원, 액수로는 491억원 규모다.
이로써 매일유업 창업주 고(故) 김복용 전 회장의 장남 김정완 회장과 3남 김정민 회장의 형제간 계열분리가 완료됐다.
이번 결정으로 매일홀딩스를 이끄는 김복용 전 회장의 장남 김정완 회장의 지배력이 커지게 됐다.
유아동 의류 및 화장품 사업을 하는 제로투세븐의 김정민 회장은 개인 회사인 씨케이코퍼레이션즈의 최대주주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