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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만에 M&A 시장 다시 나온 웅진코웨이…이번엔 누가 인수할까?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 기자echo@mtn.co.kr2019/06/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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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금난에 시달리는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3개월만에 다시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세간의 관심은 매물로 나온 웅진코웨이를 누가 살 지인데요. 웅진코웨이의 몸값이 2조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새 주인 찾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재매각을 결정했습니다.

웅진은 웅진코웨이를 1년 내 매각한다는 계획으로 매각 자문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습니다.

문제는 몸값. 웅진이 웅진코웨이를 약 2조원을 들여 인수한만큼 매각 가격은 최소 2조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렌털 업계 1위인 웅진코웨이는 알짜배기 매물입니다.

지난해 매출 2조 7,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을 올렸고, 렌털 계정 수와 방문판매 조직원 규모는 국내 최대입니다.

웅진그룹 측은 "웅진의 코웨이 인수 당시와 비교해 10%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렌탈시장은 유례 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우선 매수권을 보유하고 있던 웅진으로 인해 인수의지를 피력하지 못했던 많은 기업들과 PE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웅진코웨이 인수 후보군으로는 과거 웅진코웨이에 관심을 보였던 기업이나 사모펀드가 꼽힙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GS그룹입니다.

GS리테일은 2012년 웅진코웨이 매각 협상 당시 우선협상 대상자 양해각서 사인 직전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사인을 망설이면서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고, 이후 난항을 거듭하면서 최종적으로 MBK파트너스가 1조2,0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이번 재매각 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렌탈 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들도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LG나 SK 모두 웅진코웨이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자체적으로 렌탈 사업을 하면서 조직을 키워나가고 있는만큼 굳이 큰 돈을 들여 인수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LG전자는 렌탈 조직과 더불어 자체 가전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코웨이 인수 요인이 적고, SK매직은 내년 상반기 IPO 준비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입니다.

6년 전 난항을 거듭했던 웅진코웨이 매각처럼 이번 매각 과정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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