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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에 예보료 부담 가중..중앙회만 바라보는 저축은행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2think@mtn.co.kr2019/06/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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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을 냈던 저축은행들이 올들어 수익성 악화와 함께 예금보험료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축은행 관련 규제는 더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업계는 예금보험료라도 낮춰달라고 원성입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 1분기 저축은행 총자산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순이익은 전년비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을 냈을 때보다 예보료율을 낮춰달라고 더욱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명분이 생긴 셈입니다.

고금리 규제로 대출자산은 늘어도 수익성은 떨어지는데, 예금과 연계된 예보료는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1위 SBI저축은행이 1분기 회계상 비용처리한 예보료는 8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1% 늘었습니다.

또 다른 대형 저축은행인 페퍼저축은행은 29억원으로 전년비 48.5% 증가했습니다.

매년 6월 내는 예보료를 선제 반영한 것인데, 페퍼는 1분기 33억원 순손실을 기록했고, SBI는 전년비 순익이 12% 줄었습니다.

다른 저축은행도 향후 실적 전망은 밝지 않아 예보료 부담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축은행들이 문제삼고 있는 것은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는데도 예보료율이 0.4%로 여전히 은행보다 5배나 높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예금보험공사는 과거 부실저축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의 절반 밖에 회수하지 못한만큼 시기상조라며 꿈적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위, 예보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지만 서로 입장차만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취임한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예보료 인하의 필요성을 줄곧 주장하고 있지만 성과는 없습니다.

경영악화와 맞물려 저축은행의 예보료 부담이 가중될수록, 예보료 인하를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박재식 회장의 역할론이 더 부각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이충우기자

2think@mtn.co.kr

항상 귀를 열고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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