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공룡이 나타났다"…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추억 선사하는 '동물 에어슈트'

워킹맘 장효경씨는 (35세, 경기도)는 육아 휴직 후 복직을 앞두고 자녀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이런 저런 이벤트를 고민하다가 놀이공원이나 행사 현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인형탈(에어슈트)을 아이템으로 결정했다.

장씨는 공룡 모습을 한 에어슈트를 구해 가까운 놀이터에서 자녀 및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듯 거창하거나 번거로운 소품 없이 간단한 전신탈 착용만으로 자녀와 친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 얼마 남지 않은 휴직 기간 동안 유쾌한 기억으로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공룡 에어슈트를 착용한 이번 이벤트에 대해 아이 친구들 및 엄마들 역시 대단히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예전에는 일반인들이 이런 행사용 의상이나 탈을 구하는것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집안에서 파티나 이벤트 등을 여는 경우가 많고 할로윈 등 외국 풍습들이 대중화하면서 비교적 손쉽게 관련 소품들을 구할 수 있게 됐다.

거창하게 잔손이 많이 가고 모두에게 부담되는 이벤트보다는 행사의 목적에 맞게 참가자들 모두가 가볍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가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지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