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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오픈API 속속 도입...우리은행도 동참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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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은행들이 핀테크 기업에게 결제 시스템과 데이터를 개방하는 오픈API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과 신한, 하나은행에 이어서 우리은행이 동참했습니다. KB국민은행도 시스템 개발 중입니다. 석지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 앱에서는 은행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전세대출 한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행들이 오픈API 공개하면서 생겨난 변화입니다.

오픈API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자신이 보유한 정보를 다른 시스템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결제시스템 '오픈뱅킹'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은행들도 오픈API 플랫폼 개발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4번째로 오픈API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황원철 /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 그룹장 : 금융산업의 혁신과 금융소비자의 주권 신장을 위해서 은행은 이제 핀테크 생태계 속에서 협력을 성장 전략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편화돼 가는 은행 오픈API를 더욱 더 개발자 친화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픈 API로 핀테크 업체들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됩니다. 간편결제, 송금, 자산관리, P2P금융 등 새로운 플랫폼 업체들의 출현이 기대됩니다.

[박조현 / 페이민트 최고기술책임자 : 저희 회사는 우리은행의 오픈API를 이용을 해서 일반 가맹점들에서 결제를 은행의 송금으로 연동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픈API에 있는 여러가지 기능들을 이용해서 실제 고객들이 신용카드나 현금이 아닌 모바일로 오픈API를 이용한 결제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핀테크 업체에서 오픈API를 통해 이뤄지는 결제 건당 300~400원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하지만 오픈 API 초기 투자비용과 개발비를 고려하면 일종의 사회공헌 방식입니다.

개인고객수가 가장 많은 KB국민은행도 하반기 중 오픈API 공개를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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