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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선보인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포켓몬 고' 열풍 재현할까

나이언틱-WB게임즈 공동개발...SK텔레콤 제로레이팅 지원
서정근 기자

나이언틱이 증강현실 게임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을 한국에 28일 선보였다. 앞서 지난 21일 미국, 영국, 뉴질랜드, 호주에 먼저 선보인 바 있는데, 출시 1주일이 지난 현재 구글플레이 마켓을 통한 다운로드 건수가 5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전작 '포켓몬 고'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나이언틱은 구글 사내 벤처로 출발한 후 독립, 닌텐도와 제휴해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를 선보여 명성을 쌓았다. 이후 삼성벤처투자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 '실탄'을 비축했고, 콘텐츠 앱마켓 강화에 나선 삼성전자와 협력을 모색해왔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와 함께 갤럭시 스토어에서도 같은 날 개봉했다.



게임 제작은 나이언틱과 워너브라더스의 게임 개발 자회사 WB게임즈가 함께 진행했다.

'죽음의 성물' 이후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데 직접적인 스토리 연계는 없으나 해그리드, 맥고나걸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원작과의 교감 요소를 삽입했다. 오러, 마법 동물학자, 교수 등 3가지 직업을 선택해 플레이에 임할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한 조나단 나이트(Jonathan Knight) WB게임즈 부사장은 "호그와트에서 편지가 올 거라는 상상하는 이용자들에게 마법의 세계를 보일 기회가 왔다"며 "문만 열면 마법 세상이 펼쳐질 수 있다. 마법의 세계와 현실세계를 결합하려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발전한 AR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물을 모든 각도에서 볼 수 있고 마치 만질 수 있을 듯한 생동감을 구현했다. 동물이나 괴물과 함께 사진을 찍고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해리포터의 '랜드마크'는 다양한 마법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포켓몬GO의 '체육관'처럼 현실 세계의 장소를 반영했다. 장소와 날씨, 시간, 달의 주기 등이 게임에 영향을 미친다.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이 많아지는 식이다.


이용자들이 힘을 합쳐 도전하는 '마법 도전' 등 협동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요새를 찾아가 아크로맨투라 등 괴물과의 대결에 승리해 귀중한 아이템을 획득하는 이벤트다. 최대 5인의 이용자가 5분 동안 도전을 진행하게 된다. 난도가 높은 주문이나 방어 주문, 치유 주문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나이언틱은 SK텔레콤과 제휴, 출시후 1년간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을 이용하는 SK텔레콤 가입자들이 플레이 중 소모하는 데이터를 무상 지원한다. 단,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와 업데이트 데이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SK텔레콤은 전국 4천여개 T월드 매장을 게임 내 여관 및 요새로 등록했다. 게임을 즐기다 T월드 매장에 방문하는 이용자는 더 많은 에너지를 획득하고 다양한 게임아이템을 획득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KT나 유플러스 가입자들도 SK텔레콤 T월드 매장 방문을 통해 SK텔레콤 이용자들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5GX서비스 전진수 사업단장은 "포켓몬고 출시 때부터 파트너십을 진행한 나이언틱과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으로 다시 한번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에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니, 게임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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