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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티, 이동형에어컨 1호 출하...반도체 UHP 승인까지

이동형 에어컨으로 수출↑...반도체 가스용 UHP피팅밸브 삼성전자 승인
이대호 기자



비엠티가 '이동형 에어컨' 1호 제품을 출하했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제품 출하를 본격화 하고 있다.

비엠티는 오랜 기간 연구해 온 '더위 회피기술'의 결과물인 이동형 에어컨 '파워쿨' 양산 1호 제품을 1일 출하했다고 밝혔다.

비엠티 관계자는 "기존의 일체형 제품에 더해 이번에는 비엠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동형 실내외기 분리형 냉난방기"라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특허로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응축수 배출도 최소화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편리성을 높인 제품이다. 비엠티는 이 제품을 활용한 해외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다렸던 소식도 전해졌다.

비엠티는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가스용 UHP 피팅밸브에 관한 제품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 제조용 가스를 공급하는 데 쓰이는 초정밀 피팅밸브로, 화학물질이 고압으로 분사되는 극한의 환경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다.

비엠티 관계자는 "삼성전자로부터 승인을 받음으로써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됨과 동시에 반도체가스공급 제조장비 및 설비에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이로써 비엠티의 UHP 제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모든 대기업 승인을 취득하게됐다"고 전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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