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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자암호통신기술, ITU 국제표준으로 채택

정부 및 LGU+·KT 등 통신사 주도로 제안...국내 기술 확보 및 해외진출 기대
이명재 기자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스터디그룹 국제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우리나라가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세계 최초로 ITU 국제표준에 채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SG13 국제회의에서 한국이 주도해 만든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프레임워크 권고안이 국제 표준으로 예비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ITU 내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채택된 표준이며, 이후 회원국간 회람을 거쳐 반대의견이 없을 경우 최종 채택될 전망이다.


승인된 표준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계층 모델, 기능적 구성요소 등을 정의한 것으로 지난 2018년 KT와 LG유플러스, 과학기술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제안해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 7개 기관, 전세계 20여개 회원사들이 주도적으로 표준화 활동에 참여했으며 이번 회의에서 예비 승인됐다.


통신업계는 이번 표준 개발을 통해 양자암호통신 분야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기존 외산 장비업체에서 통신사 서비스 위주로 전환하고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양자암호통신시장에서 해외 거대기업과의 경쟁에서 기술 우위 확보는 물론 해외진출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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