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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맹사업자는 늘어나는데…'타다 프리미엄' 출시 안개속

서울개인택시조합 "타다 사업 참여 조합원 징계하겠다"…타다, 기사 수급 어려움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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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타다'가 지난달 선보일 예정이었던 준고급택시 '타다 프리미엄' 출시 일정을 보류했습니다. 택시업계가 조직적으로 반발하면서 기사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앞으로도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난항이 예상됩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타다 앱에서 2800㏄ 배기량 이상의 중형 고급 세단을 호출해 이동하는 타다 프리미엄.

베이직 모델인 타다의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수익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택시 시장으로 사업 폭을 넓혔습니다.

타다 측은 이행합의금과 관련해 서울시와 줄다리기를 벌이다 가까스로 협의에 성공했지만 막상 택시업계의 반발로 기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택시업계는 타다 프리미엄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타다 사업에 참여한 조합원 14명을 징계 조치한다고 밝히며 강경 대응하고 있습니다.

타다 측은 카니발 렌터카를 통해 임시 고용 기사를 알선하는 구조인 베이직 모델인 '타다'와 달리 타다 프리미엄은 직접 택시기사가 운전하기 때문에 택시와의 상생모델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타다를 불법 렌터카 택시영업 사업자로 간주하며 영업을 멈추지 않으면 협조가 불가능하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택시운송가맹사업자 KST모빌리티는 오늘부터 개인택시가 운영하는 마카롱 택시를 운영합니다.

전용 앱으로 예약해 승차거부 없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카카오 T 앱 기반 '웨이고블루'를 운영하는 타고솔루션즈에 이어 두 번째 가맹사업입니다.

가맹 택시사업 모델을 가진 플랫폼 서비스가 하나둘씩 나오며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타다 프리미엄 출시는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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