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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유한양행, 3연속 기술이전 신약개발 업체로 발돋움"-미래에셋대우

박미라 기자


글로벌제약사를 대상으로 3건의 대규모 기술이전에 성공한 유한양행에 대해 신약개발 업체로 발돋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2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은 얀센(레이저티닙, 총 12억5,500만 달러)과 길리어드(NASH 신약, 총 7억8,500만 달러로)에 이은 3연속 빅파마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에 성공했다"며 "이로써 엄연한 신약개발 업체로 발돋움 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1일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콜성 지방간염(이하 NASH) 치료제와 간질환 치료를 위한 이중작용제 'YH25724'를 기술수출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규모는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4,000만 달러(462억 2,000만 원)와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기술료로 최대 8억 3,000만 달러(9,590억 6,500만 원)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베링거인겔하임에 넘긴 물질은 바이오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역시 매수와 목표주가 310,000원을 유지하고, 향후 임상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그 가치를 목표주가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바이오업체들의 임상3상 결과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국내 신약개발 업체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확인 시켜주는 계기가 됐다"고 부연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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