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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산은, 세원테크·경남기업 지분 전량 매각…"투자 재원 마련"

"기업 지분 매각 통해 불필요한 자산 정리"
이유나 기자



산업은행이 장기보유 중이던 중소기업 주식 매각에 나섰다. 오래 갖고 있던 중소기업 주식을 정리해 투자자금을 회수하고 신규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목적이다. 또 불필요한 부동산도 매각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보유 중이던 세원테크와 경남기업에 대한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세원테크는 자동차 부품회사로, 산업은행은 이 회사 지분 12.87%, 105만1,200주를 보유해왔다.

산은 측은 "세원테크 매각을 위해 예전에도 공고를 냈지만, 매각이 되지 않았다"며 "이번 재매각을 통해 매각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매각주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예정가격은 주당 5,929원으로 총62억3,256만원이다.

산은은 경남기업 지분도 모두 매각했다. 산은 측은 보유 중이던 경남기업 주식 전량 3만4,056주(지분율 0.5%)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산은은 전라북도에 보유 중인 약 3,000여m2 의 땅과 당산동 오피스텔 등 관련 부동산 자산도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예정가격은 두 자산 합쳐 100억원 가량으로, 산은은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은 측은 "은행에 필요가 없어진 자산을 정리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은은 2017년부터 1년에 두 차례 가지고 있던 기업 보유주식을 정기적으로 매각하고 있다.

장기간 보유해온 중소기업 지분을 정리하고 신규 투자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7년에는 10월과 11월에, 2018년에는 8월과 11월에 각각 보유주식을 매각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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