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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④'10조+α' 투자 프로젝트, 전방위 지원 나선다

화성 복합 테마파크 조성·대산 석유화학 공장 건설·양재동 R&D캠퍼스 건립에 8조 투입
염현석 기자


정부가 하반기 10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국내 경기 반등을 노린다.

기획재정부는 3일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10조원 +α 수준의 투자 프로젝트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계 부처들과 협력해 관련 행정절차를 처리하고 이해관계도 조정할 방침이다.

10조원 대규모 프로젝트 중 8조원 규모의 사업은 사실상 확정됐다.

우선 정부는 4조6천억원 규모의 화성 복합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관련 애로사항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테마파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차역을 건설과 테마파크 건설 등을 위한 인허가를 오는 2021년까지 마무리하고 착공할 방침이다.

2조7천억원 규모의 대산 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공장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5만평 규모의 중질유 원료 석유화학단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인데 현재 상황으로는 공업용수가 부족으로 인해 완공 이후 공장가동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산 산업단지 내 용수공급방안을 올해 하반기까지 마련해 오는 2021년 관련 시설을 완비할 방침이다.

현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에 5천억원을 투입해 R&D 캠퍼스도 조성된다.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등을 입주시켜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의 요람으로 육성할 계획인데, 현 상황은 양곡도매시장 이전 부지가 확정되지 않아 R&D 캠퍼스 조성에 애로를 겪고 있다.

정부는 이번 달(7월) 중으로 양곡도매시장 이전 부지를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캠퍼스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직 규모가 정확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대략 2조원 넘는 규모의 수도권 소재 MICE 시설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장 등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관련산업 육성의 메카로 이용할 계획인데, 현재 경제성 검토 등 관련 절차 수행으로 사업 추진 지연되고 있다
.
정부는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역을 확정한 후 최대한 빨리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20년 이후 예정된 공공주택 건설과 SOC 시설 확충 계획들 가운데 일부를 앞당겨 시행해 공공부문 투자 규모를 당초대비 1조원 이상 추가 확대(2019년 연간 53조원→54+α조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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