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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①정부, 올해 성장률 2.4~2.5%로 0.2%P 하향

취업자 증가폭 전망 15만명 → 20만명 상향
이재경 기자

대내외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정부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 전망치를 낮췄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해말 전망치에서 0.2%포인트 내렸다. 낮춰 잡은 정부 전망치 밴드는 2.4~2.5% 밴드다.

정부가 비관적으로 돌아선 배경은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하반기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어서다.



3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경제성장률 전망은 지난해말 전망치인 2.6~2.7%를 2.4~2.5%로 수정됐다.

글로벌 경기둔화가 가속하고 있고, 미중 무역갈등과 같은 요인도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도체 경기 하락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경기 측면에선 투자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추경과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이런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고 2.4~2.5%의 성장률을 지켜낸다는 방침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하방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활력제고의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또 그간 마련된 혁신 토대 위에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용 쪽에서 보면 사회안전망 확충 등은 더 속도를 내고, 일부 정책의 시장 수용성를 제고하며, 미래의 도전 요인에 대한 대응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 측면에선 긍정적인 시그널이 보인다.

올해 취업자 증가폭은 20만명이 될 것으로 기재부는 전망했다.

지난해 취업자수 증가폭이 연간 10만명에 머물렀고 지난해말 예상하기론 올해는 15만명 선이 될 것으로 봤다.

정부는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하반기부터는 일자리 정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물가는 지난해말 예측치인 1.6%보다 낮은 0.9%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들어 6월까지 반년동안 물가지수 증가율이 0%대에 머무른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경상수지는 지난해말 예상치인 640억 달러 흑자보다 늦은 605억 달러 흑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치를 수정했다.

지난해 흑자 규모인 740억 달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최근 반도체 경기 하락 등에 따른 수출 감소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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