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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0.2%p 내려…"추경 늦어지면 성장률 더 하락"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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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불황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수정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는 재정 투입과 세제 혜택 등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 통과가 1차 관문입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외 여건이 크게 악화되면서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말 전망치보다 0.2%p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2.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미중무역분쟁과 반도체 등 국내 주력 산업의 불황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하반기 불확실성이 다욱 커졌기 때문입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대한의 정책 노력을 통해 성장과 고용의 하방리스크를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성장은 2019년 2.6에서 2.7보다 다소 소폭 둔화된 2.4~2.5%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고…]

정부는 재정 투입부터 세제 혜택까지 사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 경기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민간 부문까지 투자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그 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SOC 부분 투자도 늘립니다.

자동차 개소세 인하와 각종 투자세액 공제율 확대 등 세제 혜택을 통해 소비와 투자에 대한 문턱도 낮출 계획입니다.

다만 국회 문턱을 좀처럼 넘지 못하고 있는 추경안이 이번 달(7월) 통과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이런 성장률 방어 노력은 추진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된 전망치가 7월 추경안 통과를 전제로 산출됐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국회에서 추경안이 조속히 통과되지 않을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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