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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이전 1년…용산이 하반기 부동산 촉매제 될까?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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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 미군기지 땅이 열린지 1년이 됐습니다. 평택으로 이전한 미군기지에는 용산 국가공원이 들어서고,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와 호텔 복합개발은 서울시 건축심의 신청에 들어갔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용산 개발소식이 부동산 시장의 촉매제가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7년 과거 유엔군사령부지를 1조552억원에 사들인 일레븐건설.

아파트 400여가구와 오피스텔 1050실등의 주거시설, 그리고 호텔과 오피스 빌딩 등 복합건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일레븐건설은 유엔사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해 지난 5월 용산구청에 건축위원회 심의를 신청해 현재 서울시에 안건이 전달된 상황입니다.

일레븐건설은 서울시 심의 통과후 하반기 본격 착공한다는 계획.

하지만 서울시가 부동산 규제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정부와 발을 맞춰야 하는 만큼 계획대로 건축심의를 내줄지도 관건입니다.

또 환경영향평가가 관건인데, 그동안 환경부와 서울시 조사를 통해 용산기지에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오염물질이 수차례 검출된 만큼 서울시 심의는 더 까다로울 전망입니다.

여기에 일레븐건설이 고가에 땅을 매입한 만큼 분양가가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분양가를 옥죄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 입니다.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용산 미군기지는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형 공원이 들어서게 됩니다.

정부는 올해 4분기 용산공원 기본설계 및 조성계획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당초 지난해 발표하려했지만 집값 폭등 등의 이유로 용산 마스터플랜이 보류되면서 미뤄져왔습니다.

16년 만에 재개발 사업 시행승인을 받은 한남3구역과 경부선 지하화 등 각종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용산.

최근 집값 재과열이 우려되는 가운데 각종 용산 부동산 개발소식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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