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5주째 ↓…리터당 1400원대 진입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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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전국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4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5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두 달만에 리터당 1,400원대에 들어섰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5.5원 하락한 리터당 1495.7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3원 내린 1509.0원을 기록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7.4원 내린 1470.2원이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5.2원 내린 리터당 1358.4원으로 집계됐다. SK에너지의 경유 가격은 5.1원 내린 1372.5원, 알뜰주유소는 7.2원 내린 1333.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서울 1,587.4원 ▲제주 1,548원 ▲강원 1,513원 ▲충북 1,505원 ▲경기 1,502원 ▲충남 1,500원 등 순으로 높았다.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은 1468.1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62.7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5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기대보다 적은 감소폭을 보인 미국 원유 재고와 미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