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김상조, 이르면 오늘 대기업 총수 면담…일본 수출규제 대응책 논의
30대 기업 총수들과 회동 앞서 사전 만남정희영 기자
홍남기 경제 부총리와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이 이르면 7일 중 현대차와 SK 등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른 기업들의 상황과 계획 등을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르면 이날 일본을 방문해 일본 현지 경제인들과 만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은 지난 4일부터 반도체·스마트폰·TV 제조 과정에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 △리지스트 등 3가지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이 중에서도 리지스트와 고순도 불화수소는 일본 기업에 의존도가 높아 규제가 이뤄질 경우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