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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이재용 부회장, 일본 외 공장에서 재료 조달 요청할 것"

니혼게이자이, 이재용 부회장 일본 출국 보도…"삼성, 불화수소 조달 어려워지면 감산 강요받아"
고장석 기자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일본 외 공장에서 반도체 핵심소재 재료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7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재용 부회장의 일본 출국을 보도하며 "반도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피하고자 거래처 기업의 간부를 만나 일본 이외의 공장에서 한국으로의 재료 배송 등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7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하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사진=뉴스1)

이 부회장은 어제 오후 6시 40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국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 강화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 4일부터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 △리지스트 등 3가지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 필요한 리지스트와 고순도 불화수소는 일본 기업에 의존도가 높아 규제가 이뤄질 경우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삼성전자는 1개월분의 불화수소 재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달이 어려워지면 감산을 강요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삼성을 제외한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총수들과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책을 모색했다"고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덧붙였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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