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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총파업 초읽기"… 우편 물류 대란 발생하나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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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주말 우체국 집배원들이 대거 모여 정규인력 증원, 토요근무제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위탁택배원 750명 증원, 농어촌 지역 주5일 근무제 실시 등을 노조에 제시했는데 반발이 큰 상황입니다.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민주노총 소속 전국집배노조 500여명이 지난 주말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집배원들이 더이상 죽지 않고 일하게 해달라며 정규인력 대거 충원, 토요 택배 폐지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와 우정사업본부가 노사정에서 합의한 기존 권고안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오현암 / 전국집배노조 국장 : "최소 2천명 증원인데 단 1천명도 증원 못하겠다고 하니.. 8일에 결정날텐데 저흰 끝까지 파업으로 가겠다는 생각이고요."

앞서 우본과 노조간 최종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총파업 여부를 결정짓게 됩니다.

우본이 제시한 내용을 보면 위탁택배원 750명 증원, 농어촌 지역 주5일 근무제 실시 등이 담겨있습니다.

우정노조가 사측과 합의하고 협상안에 수용할 것으로 보이나 집배노조 측은 특수고용직 확대가 아닌 정규인력 증원을 원한다며 정부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찬성 인원이 전체의 90%를 넘을 정도로 집배원들의 불만과 불신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노조가 첫 파업을 단행할 경우 우편 물류 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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