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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장길 오른 이재용 부회장…반도체 소재 수급난 해결사 나서

8일부터 이틀간 반도체 소재부품 관계자 두루 만날 전망
일본 수출 규제 장기화되면 반도체 감산 가능성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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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로 삼성이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이 긴급히 일본 방문에 나섰습니다. 이 부회장은 거래처 기업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일본 이외 국가에서 생산한 소재의 조달방법 등 해결책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조은아 기자.

[기사내용]
반도체 소재부품 조달에 비상이 걸리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 이 부회장은 오늘부터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 관계자들을 두루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로 인한 삼성의 위기감은 이 부회장이 급히 주말 출장길에 올랐을만큼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리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에칭가스 등 3가지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에 돌입했습니다.

가뜩이나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까지 장기화되면 삼성 입장에선 반도체 제품 생산 감소 등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의 일본 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부회장의 일본 방문 소식을 다루며 "반도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피하기 위해 거래처 기업 고위급을 만나 일본 이외 공장에서 부품 소재들을 한국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4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방한했을 때도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내일까지 일본 관계자들을 만난 후 귀국해 모레(10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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