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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드라마제작사 '래몽래인' 최대주주 등극

래몽래인 지분 38.15% 확보…콘텐츠 제작서 유통까지 밸류체인 완성
정희영 기자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가 '더뱅커', '성균관스캔들' 등 17편 이상의 흥행 드라마를 제작한 코넥스 상장사 '래몽래인'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50억원 지분참여를 통해 래몽래인의 지분 38.15%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제작사로 2014년 코넥스에 상장하며 성장기를 달렸다. 2017년 급작스러운 사드 여파로 인한 과도기를 거쳤지만 연간 2편 이상의 제작 라인을 구축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성균관스캔들 등 킬러 IP를 제작한 경험과 다양한 원천 IP를 보유한 제작사로 최근 대형화되는 드라마 제작 환경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래몽래인은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통해 ▲글로벌 OTT향 자체 킬러 IP제작 ▲양질의 국내 드라마 작가 확보 및 양성 ▲국내외 유수 IP확보를 통한 2차 콘텐츠 생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위지윅스튜디오는 영화, 드라마를 포함한 오리지널 콘텐츠 및 다양한 플랫폼의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VFX업체다. 코스닥 상장 이후 드라마 후반작업 업체인 '인스터', 웹툰 기반 IP홀더 업체인 '와이랩', 각종 콘텐츠투자조합 등에 지분 출자를 하며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 사업확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달 초 북미 OTT 회사인 ODK Inc.(온디맨드코리아)에 지분 투자해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벨류체인을 완성하는 등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로 위지윅스튜디오는 콘텐츠 제작 공정 상 가장 앞 단의 제작사까지 품게 되면서 밸류체인이 더욱 공고해질것으로 보고있다.

또 이번 유상증자는 위지윅스튜디오가 1대 주주가 되는 투자 구조로 회사의 모든 국내외 네트워크(디즈니, 화책 미디어, 온디맨드코리아 등) 및 인프라를 활용해 래몽래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있어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러한 전략이 구현된다면 제작사와 VFX회사 간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위지윅스튜디오가 주도하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위지윅스튜디오가 구축하고있는 콘텐츠 산업 밸류체인이 국내 최고의 드라마제작사인 래몽래인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방점을 찍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가 갖고있는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양사의 동반성장을 그려 나감으로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 해외 콘텐츠 시장의 중심이자 선도기업으로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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