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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과열됐나…지자체까지 나서 불법중개 집중 단속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서 불법 스팸 문자 등 전송
문정우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서울 일부 단지에서 불법중개 행태가 나타나면서 지자체가 발 벗고 나섰다.

강동구청은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된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서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과 합동으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입주가 마무리될 때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상일역 인근 준공을 앞둔 '고덕그라시움'에서 소유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나 불법 스팸문자가 전송되고 있다. 아파트 매매나 임대 여부를 묻는 중개업소 광고영업으로 분양자들의 불편·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고덕동 일대는 고덕그라시움을 포함해 2024년까지 17개 단지, 4만5,748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렇다 보니 고덕동에서만 지난해 초 96개였던 중개업소는 현재 155개까지 확대돼 과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강동구는 중개업소를 집중 단속해 중개보수 초과수수로 형사고발 3건, 중개대상물 설명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18건, 허위계약서 작성 등으로 10건의 업무정치 처분 한 바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올해 명일역솔베뉴, 고덕 그라시움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13만여명이 이주해 올 것"이라며 "강동구에서는 입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중개분야 외에도 여러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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